물축제 행사를 주관하면서 고생이 많다는 기자의 인사에 군수의 첫마디이다“놀라웠습니다. 제가 장흥군민이란것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걸음마다 보이는 것 마다고맙고 기쁘기만 했습니다.” Q 전에도 장흥에서 살아오시지 않았습니까? 물축제가 올해로 11번 째입니다. 지금까지 물축제를 보아오시지 않았나요?A. 네 물론이지요 꼬박 꼬박 참석했지요 모든 행사에 참여도 했습니다. 그러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축제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나는 축제보다 사람들을 만나 표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지요 그게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우리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말이 있다. ‘너나 잘해’ 혹은 ‘니 일이나 신경써’ 언어적 뜻과는 달리 결코 부드럽게 들리지 않는 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는 사전적인 용어와는 터무니 없이 다른 해석으로 전달되는 말들이 많다. 말은 입으로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농아의 대화 수단인 수화(手話)가 아닌 말과 함께 대화에 사용하는 손과 얼굴표정이 대화상대에게 말의 의미나 내용을 이해시키는데 큰 역할이 되고 있다.부동자세로 입으로만 말을 하는 사람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없을 것 같다.인류학자들의 논문이나 학술에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예술이 부모세대에서는 알르레기 반응을 불어일으켰다.예술계통의 학과에 입학하려는 입시생들은 부모의 반대로 자신의 특기를 잠식기키고, 부모가 원하는 법대, 이공대, 의대에 지원했다. 지금은 ‘문화가 밥을 해결해 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라는 말이 우리의 삶에서 워딩의 주류가 되고 있는 시대에서 이제는 대학입학을 둔 수험생들의 부모들이 예술계통에 지원하는 것을 막기는커녕 부모들이 더 앞장서서 입학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해외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
어느 날 서점에서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가 문학이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한참 생각에 빠진 적이 있다.이제는 노인의 반열에 들어선 나이에 평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습작의 세월을 걸어 온 나 자신이 문학이라는 말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굳이 강변하고 싶다. 나는 나의 창작의 산고에 시달려야만 했던 광고와 마케팅에서, 그리고 대학교 교편생활을 통해 나의 지상(至上)을 넓히는데 분주했다.책을 통해 만나는 세계의 문호(文豪)의 글 앞에서 천부의 재능을 부여 받은 그들의 사상과 글을 부여잡고 나의 초라한 문학
청년창업가게 등장 2016년 10월 22일 토요시장 2층에 청년창업가게가 장흥의 또 하나의 명물, 명품으로 등장하였다.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토요시장과 천관산 관광시장이 선정되어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의 협력에 의한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등극되는 기회가 되었다.이를 위한 확보된 총 사업비 2억8800만은 국비 2억3620만워 장흥군의 군비 5,000만원과 자부담 180만원으로 투입된 기금이다. 이 가운데
이상(理想)은 양심(良心)의 깊이와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지배적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이상이 삶의 수 많은 조건과 이유에서 평범이 배제되고 인간의 본성(本性)이 이상으로 주장되는 강제적 추종을 요구 받는다.사실 이상과 삶, 현실과 이상의 대칭점이 바로 인간의 삶이 창조되고 소멸되어 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장흥생활 7개월 동안 눈속에 갇혀 숨겨졌던 장흥의 산과 들, 거리를 보았고, 눈 속을 헤쳐 나온 이름 모를 꽃들이 연출하는 화려한 색채로 물들여진 봄의 산과 들도 만났다.이제 어느덧 태양이 내려쬐는 작열하는 뜨거운 여름을
장자(莊子) 는 “마음을 괴롭히고 몸을 지치게 하여 자신의 참모습이 위태로울 때면 물러서서 그림자를 쉬게 하고 발자국을 멈추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어떤 사람이 자기 그림자가 두렵고 자기 발자국이 싫어서 달아나려 했으나, 발을 움직일수록 발자국은 더욱 많아지고, 아무리 뛰어도 그림자는 그의 몸을 떠나지 않자 아직 자신의 발걸음이 더디다고 여기고, 쉬지 않고 더욱 빨리 질주하다가 그만 숨이 차서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그림자가 두렵다면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그림자도 없어질 것인데 왜 힘들여 그림자를 벗어
2018년 7월18일 관산농협(조합장 위효복) 하나로마트 신축 건립 준공식이 정종순 군수를 비롯하여 위등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12억여 원의 총사업비가 투자된 하나로마트는 관산읍 옥당리에 대지면적 987㎡, 건축면적 600.49㎡ 규모로 지어졌다.주요 시설은 매장, 사무실, 정육실 ,야채실, 물품창고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하여 카트를 비치하고 자동문을 설치했다.관산농협 하나로마트는 2017년 2월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위하여 농협중앙회 하나로 마트분사에 컨설팅을 의뢰하여 사업 타당성 적정의견을 받아
보다 확실하게 우리가 알기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상식과 지식이 자신을 얼마나 버티어 주었는가를 앨깨웠는지 생각을 해보았다.아마도 지금의 만족에 멈추지 못하고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자신을 부지런히 째직질 하는 수고를 시도하는지 모르겠다.우리들은 미래의 더 큰 가치를 붙들기 위해 지금의 만족함이 자질구레하게 내 팽켜지는 하잘 것 없는 가치로 잊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계속되는 도전속에서 사려와 분별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지혜의 과제를 피할 수 없다. 그것은 필요없는 노력에 광분했던 지난 날을 깊이 반성하는 보석과
나이가 들면서 젊음과 노인의 이분적 생각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내 자신을 뒤적이면서 결국은 젊음과 노인의 구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아보았다. 대학 강단에서 그렇게도 노래의 열창처럼 외쳐댔던 살아가는 것을 묻지 말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명심하라던 말들이 이제 늙음에 도달한 나에게 그 말이 질문으로 돌아오고 있다. 인간은 현재를 무성의, 무감각, 무반응으로 소진하고 있다. 인간의 두뇌는 원래가 기억과 습관, 편견과 아집의 자잘한 장식품으로 구성된 골동품과도 같은 지난 과거의 흐름에 종속되기를 좋아하는 조합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비가 몹시 내리는 창 밖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과거의 아릿한 추억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무엇이 이토록 가슴과 머리를 채우고 있는 영혼을 들 쑤셔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깊은 감상에 빠져 극히 현실적이지 못한 아니 쓸데없는 허상의 깊은 골을 거닐고 있으려고 하는가수학과를 나온 사람이 왜 말과 글을 생활의 도구로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간혹 받을 때가 있다.사실 모든 사람은 말과 글속에 살고 있다. 그것이 도구로 쓰느냐 하나의 관행적인 생각이냐에 따라 글과 말의 필요가치가 다를 수 있다.사실 나는 내가 구사하
인간의 생명은 현재에 존재하지만, 사람은 현재에만 생각하고 현재에만 살아간다는 것을 깊은 진정성을 갖고 동의 하는데 둔하다. 오히려 이상(理想)에 자신의 영혼을 담보하는 꿈을 그리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서 기쁨을 얻는 것에 동참하고 있다.우리는 현실의 경험만 기억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아주 오래전부터 그 시대에서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그 시대의 신념과 행동을 저장하면서 자신의 삶에 혼용한다. 사람들은 고대나 중세, 그리고 현대로 나뉜 계층과 상이한 시대적 관념을 무시한 채 조각난 사고의 파편들을 빌려와서 자신들의 삶에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그 원인은 여러 종류가 있을 것이다. 타당성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자신의 주장대로 상대가 따라주지 않거나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상대가 자신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 상대를 불신하는 표현으로 대화가 되지 않는다. 혹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다양한 사람,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대화 뿐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필연으로 엮기는 공동의 생활에서 심한 정신적 갈등 속에 살아가고 있다.오랜 역사를 통해서 우리 인간들은 자유,
사람들은 헤어짐과 떠남에서 서로의 감정 교차가 상이한 것이 보편적 현상이다. 남녀가 서로의 사랑이 미움이 되어 그렇게도 콘크리트 사랑을 다짐했던 약속을 휴지처럼 내팽개치는 모습들을 너무나 자주 접하고 있다. 사랑은 서로가 부족함을 채워주는 과정에서 익어가고 다져간다는 철인(哲人)들의 말이 새삼 메마른 현 사태에 교훈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살아 있기 위해서는 서로의 끊임없는 연결이 필요하다. 그 연결들이 모두 흡족하거나 자신을 옹호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 연결들을 거부하고 싶을 때가 삶을 살아가면서 더 많을때가 있을지 모
공직사회에도 품질경영이 필요한 시기이다. 포플리즘에 묶여 한 발자국도 못나가는 무책임한 공직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장흥이 갖고 있는 자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지금 세계적으로 널리 도입, 운영되고 있는 TQM(Total Quality Management) 추세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긴히 수혈 받아야 할 운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고 해도 운영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 만별하게 다른 결과를 낳는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이나 공직사회에서 제도나 방법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4년 마다 치러지는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지사, 도의원, 군의원, 그리고 교육감이 새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아울러 공약한 사업들을 꼭 이루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전하고자 한다. 지역정치(地域政治) 및 사회 발전, 변화를 위한 촉매제(觸媒劑)이자 축제(祝祭)가되어야 할 선거가 긍정적인 결과가 정착되지 못하고 후보자간 혹은 선거원, 유권자간의 갈등(葛藤)이 선거 후에도 빈번하게 일어나지면서 지역간의 화합과 통합을 저해(沮害)하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들의 생각은 얼굴만큼이나 서로 닮지 않았다” 라는 개성에 치중한 사고는 서양에만 해당하는 결론이고 개성보다 가족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동양적 사고와는 대조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고대 중국인들도 고대 그리스인들만큼 개성에 관심이 많았다.중국인들은 이미 기원전 6세기에 중요한 문헌에 ‘사람들의 생각은 얼굴만큼이나 서로 닮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남겼고 4세기의 한 항의서는 “사람은 자기 성향을 따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쇠고랑을 차고 옥에 갖힌 것과 같다” 라고 선언했다. 오랜 세월 유교를 신봉했으나 1세기와 4세기 사이에 청년들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바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에너지는 일제로부터의 가혹한 식민지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아낌없이 바치신 애국지사들과 분단의 전쟁에서 폐허가 된 나라의 재건에 허리띠를 조르며 근면, 절약의 정신으로 조국 근대화에 힘쓰신 산업역군의 땀과 피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군장병들의 철통같은 국토방위의 믿음직한 의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모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인구 5천만 명의 나라에
어느 동물학자의 동식물의 환경 구조와 생명력에 관한 논문에서 동물의 본능에서는 인간의 도덕적 관념의 학습적 필요성을 말한 것을 본 적이 있다.개미는 그 종류가 무수히 많은데 어떤 종류의 개미는 길을 가다가 배고픈 개미를 만나면 그냥 지나가지 않고 자기가 먹은 음식물을 토해서 그 배고픈 개미에게 먹인다는 것이다.개미가 도덕감이 무엇이 있겠으며, 어떤 보상을 받겠다는 욕심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했을 리가 있겠는가. 단순한 동물적 본능이일 것이다. 인간이 꽤도 많은 부작용과 원리를 파괴시키는 윤리와 도덕의 부작용은 교실을 통해 학습된 강
●유세현장에서 본 후보의 혼신의 현장 신문 마감을 부지런히 끝내고 대전 현충원 행사 준비를 위해 떠나려고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 마침 서울 가는 길목에 여러 후보들의 선거 유세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네비게이션에 그 장소를 선택하였다.현장은 후보들의 유세차에서 들려나오는 로고송과 유권자들을 향한 후보자들의 호소가 조용한 시골장터를 갑자기 소란과 번잡으로 가득 채웠다.그 많은 소리와 선거원들의 정열을 제치고 유독히 혼자서 유권자들을 열심히 찾아 손을 잡는 후보가 있었다 더불어 민주당 군의원 김학태 후보였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