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더욱 밝은 모습으로 희망찬 내일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민생을 외면하고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는 민주당이나 야당과의 대화 통로를 찾지 못하는 국민의힘이나 제발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쌩때 정치하지 말고 민생경제에 힘써 국민에게 추석 보름달 같은 밝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어떻게 하면 장흥군이 발전하고 우리 군민이 행복해질까?”나는 돈키호테 기질이 좀 있다.‘부나 명예, 권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학부모로부터 가혹한 시달림을 받고 그 고통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집회한 추모제가 지난 9월4일 고인이 근무했던 교정에서 유족과 동료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줄을 잇는 수 많은 추모객들의 애도속에 엄숙히 치러졌다.뉴스를 통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한결같이 참담한 심정으로 고인을 추모 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부의 대응은 교권 회복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충족시켜주지 못했으며, 정치권 또한 헛기침만 컷을 뿐 반짝 이슈로 관심 밖이었다.문제는 또 뒤를
최근 끔찍한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전 국민이 크나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처럼 사회가 다변화 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범죄 표적으로 삼는‘흉기 소지 이상동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세상이 흉흉하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하철역 등 사람이 많은 곳이나 한적안 공원 샛길을 혼자 가는 게 매우 불안하고 꺼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심리현상이라 할 것이다. 이상범죄의 트라우마로 인해 둘레길이나 등산로에서 낯선 사람을 보면 혹시나 흉기류를 들고 있지나 않은지 일단 경계심을 갖을
고 전두환 씨가 1995년 재판 당시 했던 말로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회자되었던 풍자 어록이다.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투사 다섯 분의 흉상 철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 중의 한 사람인 홍 장군께 한마디 하시라고 하면 아마도 “왜 나만 갖고 그래?“ 하지 않았을까 싶다. 홍범도 그는 누구인가, 1868년 평양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10년 경술국치로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자 간도와 연해주로 넘어가 항일투쟁을 하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 되어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항일 독립투사이다. 69세에 스탈린의
漫興贈郞(만흥증랑)/이옥봉버들 숲 강 머리에 님 오시나 말울음반쯤 깨인 취한 얼굴 다락 앞 내리고거울에 초췌한 얼굴 반달눈썹 그리네.柳外江頭五馬嘶 半醒愁醉下樓時유외강두오마시 반성수취하누시春紅欲瘦臨粧鏡 試畵梅窓却月眉춘홍욕수임장경 시화매창각월미남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자의 심리는 더 했던 모양이다. 남자에게 어리광도 부려보고 귀염도 토해보고 어딘가 의지해 보고 싶었음은 예나 이제나 마찬가지였겠다. 이런 심리는 나이의 고하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통하는 말일 수도 있다. 어린이는 어른에게 나이든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의지하거나 어
◆雪潭大師 詩文-雪潭自優 大師(숙종35년1709~영조46년1770)▶訪芙蓉庵 부용암을 찾아가며山開仁者路 산은 어진 자에게 길을 열어 주고水洗智人心 물은 지혜로운 사람 마음을 씻어 주네.淸磬從何處 풍경의 맑은 소리 어디서 들려오나小庵隱樹林 나무 숲 흐릿한 작은 암자라네.▶贈別霞上人 하 상인과 작별하며 지어 주다.太白山中人 태백산 속의 사람貌淸心又古 깔끔한 모습에 마음도 예스럽네.飄然一錫歸 갑자기 훌쩍 돌아간다니愁緖亂如縷 실오라기 엉키듯 시름겹네.▶送惺沙彌歸雙峯 쌍봉사로 돌아가는 성 사미를 보내며圍燈覔句信毫揮 등불 주위서 정성들여 시구
국가보훈부는 전남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장흥군 금산리 공설 공원묘지 인근 군유지를 최종 확정해 10일 발표했다.장흥군이 사업비 497억원인 ‘전남 국립호국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최대의 국책사업 유치 확정으로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의 반대도 있어 장흥군은 해당 마을을 방문 호국원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면서 주민 설득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찬성과 반대는 개인의 선택 권리라지만 호국원 유치 문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찬성하는 군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전액 국비 사업으로 이 기회에 화장장도 건설하자는 의견도 있
◆雲住洞佛塔修理後重建藥師殿勸善文-雪潭自優 大師(숙종35년1709~영조46년1770)有神人 兒名道詵 法諱慶甫 字光宗烟起其別號者 於朗州西鳩林聖基洞 無人道而生 父姓無傳焉 盖其崔 呑苽於冬月而誕焉 其墓在於順天地 師所剏玉龍寺僧守護 而尙傳崔氏墓云 可考信不誣 而其跡也 彷彿乎商之契 周之棄首尾 三韓末入唐國沒 得一行禪師骨髓道力餘風堪輿妙術 亦有精見處 時稱先河後海也 我東地形 行舟如也 物無鎭 未免欹危漂沒 銓綾州雲住洞 目以爲舟腹 樹千佛千塔 使之鎭安息靜戰爭兵革 可謂國之重坊也 命釋苑上士普德和尙 剏一庵 扁之曰 藥師 守護焉 開天寺亦和尙所剏也 臨歸寂 囑令人屬繼護 歷數
智異山(지리산)/남명 조식청컨대 천석들이 저 종을 보게나크게 안 두드리면 소리가 없다는데두류산 꼭 닮았는지 울리지 않으니.淸看千石鐘 非大扣無聲청간천석종 비대구무성爭似頭流山 天鳴猶不鳴쟁사두류산 천명유불명만년에 지리산 자락에 산천재를 짓고 학문을 성숙시켰기에 지리산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남달랐다. [지리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예 듣고 이제 보니 /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겼어라 /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라고 했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있다. 한글 시조 뿐이랴. 청컨대 천석들이 저 종을 한번
장흥읍 ‘가시미’(향양3구)마을 출신으로 서울, 인천, 수원에 사는 향우들이 1995년 6월11일 최초의 마을 향우회를 결성하여 28년째 끈끈한 옛정을 나누면서 지난 9월2일 인천 김일환 회장 댁에서 제91회 모임을 개최했다.이들은 매년 분기별로 서울에서 2회, 인천에서 1회, 수원에서 1회 정기 모임을 개최하면서 고향 소식과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부부 동반 모임으로 한때는 회원이 30명이었으나 지금은 20명으로 세월에 아쉬움 속에 정은 깊어 가고 있으며 애경사에는 전원 참석하여 우애를 돈독히 하고 있어 주위의 부
사회로부터 어린이가 보호받는 세상이라면 그 누가 보더라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매년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어린이 교통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와 이기심이 불러오는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하나쯤이야” 혹은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ㆍ운영을 하다 보니 어린이 교통사고들이 현실에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이런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리 사회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보호하는 취지로 매년 상ㆍ하반기 연 2회
장흥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어머니 테마공원의 조성과 이를 통한 천관산 도립공원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어머니 테마공원은 시대별 어머니 전시ㆍ체험관, 세계 어머니 조각공원 조성 등을 주요 추진사항으로 하고 있다.장흥군이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신청한 천관산 관광개발 계획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김성 군수는 포기하지 않고 김영록 도지사를 설득하여 지난 8월1일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ㆍUㆍG 벨트 조성’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ㆍUㆍG 벨트’은 ‘역사(
전남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진행… 취업활동 적극 허용장흥군 전담 부서 신설 과감한 지원정책 발굴 서둘러야 한다저출산ㆍ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도와 각 지자체가 외국인 이민 정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출산 장려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국인 유치라는 사실상의 이민 정책을 통해 인구 전체 파이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전남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6월말 기준 집계한 지역 거주 외국인(90일 초과)은 전남 4만4021명 이다.지역 거주 외국인은 취업ㆍ주거 환경 변화 등 영향으로 2018년 전남 3만3
전라남도는 제43대 행정부지사에 명창환 전 행정안전부 10.29참사 피해자 지원단장이 오는 2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 안전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순천시 부시장 등 여러 분야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지역공동체과장,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기획능력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리더십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민선 8기 도정 핵심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명 부지사는 “모든 일
華山瀑布圖(화산폭포도)/석천 임억령폭포에 소나기 내려 백룡이 걸리고시인의 힘찬 필력 무지개 그렸는데내 바로 이 세상에서 부귀한 늙은이네.急雨暮崖掛白龍 詞人健筆氣成虹급우모애괘백룡 사인건필기성홍侯家屛障應無比 我是人間富貴翁후가병장응무비 아시인간부귀옹교육의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실습이다. 코끼리를 공부하려면 실물이 있는 현장에 가서 어루 만져보고 이해시키는 가운데 확실한 교육이 되었다. 그런 곳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학습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2차원적인 학습의 변화일 수도 있고 대리만족(?)이 될 수도 있다.
◆謝朴進士 良直海上奉別 不知年 每憶疇曩 娓娓團話 不禁心神之飛越 料外一封珍札 來入牕間 眼界忽淸 急手折緘 乃是平生竹湖叟 陽月七日所出者也 何處淹留 今始至此 圭復再三 却忘遲延之久 而有年閡隔音信 煥然一幅紙面 人間有何樣喜慰能敵是㦲 伊時起居 雖幸細悉 而書已作數月前事 中間動靜 窅然還昧 殊可悶菀 山人一上湖中 牽引學伴 遷移西南 無情歲律 已屬殘臘 前去六十 只隔七年 而言外之旨 象外之玄 隨手失去 血衰齒豁 幾作一老洫 棄置頭陀 平昔文字上學解 渾無賴於生死門 自分雖欲奮一層志槩 別究宗門上頭關 復陽得乎 落地初年 受畀凢魯 已無餘力 及此地此生 只如是而止耳 愛我君子 必見
K-컬처의 뿌리인 국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악진흥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국악진흥법」 제정은 국악계의 숙원으로 19대 국회 이후 지속적으로 제정안이 발의되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병훈 의원이 발의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안’도 27일 국회를 통과했다.박보균 장관은 “「국악진흥법」제정으로 K-국악의 기회의 창이 열렸다. 국악이 세계에서 힘차게 연주되어 차세대 K-컬처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국악은 헌법 제9조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계승ㆍ발전시켜야 할 전통
대학로에 책 수레가 진을 치고 여인들이 두른 매력 포인트 스카프의 곡선이 제격인 계절로 들어서면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발걸음도 빨라진다. 딱히 잃은것도 없으련만 뭔가 되찾고 싶은 애착과 갈증은 아마 시간에 촉박한 다가 올 겨울을 의식하기 때문이리라.구월이 오면 들꽃들의 야윈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일고, 우리 사랑도 고즈녁히 강물처럼 흘러간다.이제 대지에 어둠이 깔리면 약속이나 한 듯 숲속의 악기 곤충들이 일제히 메마른 육신에서 뽑아내는 고통스런 가을밤 연주도 필연이다.그 음계의 슬픈 서정은 외딴 찻집 커피향의 감각에
우리가 이룬 성취 부정하는反국가 쓰레기 설거지할때대한민국은 위대하다. 무일푼의 극빈국이 전후 70년 만에 산업화ㆍ민주화ㆍ선진화를 모두 이뤘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이젠 G8(선진 8개국) 진입을 노린다. 기적 같은 일이다. 평범한 국민들의 피와 땀의 결과다. 한미동맹은 든든한 안보 버팀목이 됐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부국강병으로 이끌었다. 이게 바로 국가 성공의 방정식이었다. 미래세대가 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룬 성취를 부정하는 반국가 세력은 엄연히 존재한다. 우선 하향평준화 세력이다. 선동가 레닌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범죄 양상 중 하나가 마약범죄이다. 예전에는 범죄집단에서만 은밀히 유통되었다면, 요즘은 SNS를 활용한 다크웹이 성행하면서 마약에 대한 접근방법이 더 쉽고 다양해졌다. 마약을 접하는 연령층도 성인부터 10대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마약 투약의 부작용과 그 이후의 피폐해진 삶에 대해 알려주기보다는 마약투약범을 별거 아닌것처럼 가볍게 노출 시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마약 옥수수, 마약 방석 등 중독성이 강한 것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붙여 그 위험성을 낮추고 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