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태 반복되지 않도록 호남이 스스로 변해야 할 때새만금 1.5㎞ 거리에 군산공항, 무안ㆍ광주 공항도 수백억 적자“호남독점” 안 돼… 민주당 구미시장처럼 국힘 신안군수 나와야호남인 여러분.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보며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습니까. 광주가 고향인 저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실의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닙니다. 남 탓을 할 때는 더욱 아닙니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호남이 스스로 변해야 할 때입니다.먼저 재경 학숙을 없앱시다. 은평구와 동작구의 남도학숙, 서초구의 전북장학숙 3곳의
[지난 호에 이어]●이의경李毅敬(숙종30년1704甲申~정조2년1778戊戌) 향년 75字는 경호(景浩), 號는 동강(桐岡)ㆍ우락당(憂樂堂). 본관은 원주(原州).전라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마을 백운동 원림 주인 애일암(愛日菴) 이언렬(李彦烈)의 아들로 강진ㆍ해남에 세거하는 原州李氏 家門의 대표적 인물이다.영조24년(1748) 익위사부솔(翊衛司副率)이 제수되자 나아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스승이 되었으며 사도세자로부터 남다른 존경을 받아 친필 시(詩)를 하사받기까지 하였다.전라도 강진군 성전면 금당리에 영정을 봉안한 ⟪동강영당桐岡影堂⟫이
義相 (의상암)/복재 기준높은 누대 우뚝 솟아 안개 속에 들었고구름 걷힌 푸른 바다 한 눈에 끝없는데봉우리 달 솟았으니 바닷바람 뚫고 있네.高臺矗矗入煙空 雲盡滄溟一望窮고대촉촉입연공 운진창명일망궁三十六峯秋夜月 玉簫吹徹海天風삼십육봉추야월 옥소취철해천풍북한의 관리 지역인 개풍군 성거산 자락에 자리한 의상암은 수도하기에 적당했던 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승이신 의상대사義湘大師와 연관을 지어보지만 흔적을 찾을 수는 없을 뿐만 아니라 [상]이란 한자도 다르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의상암은 풍치의 아름다움은 그저 그만이었던 것 같다. 수도를 하기
대한민국 역사에서 8월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겼고, 35년 만에 광복을 맞이했으며 정부를 수립한 달이다. 돌이켜보면 정부 수립 이후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에 이은 극도의 가난을 극복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오늘을 사는 시민들은 회의론에 빠져있다.국력을 모아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할 대통령의 지난 3.1절 경축사에 이은 광복절 경축사를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나라를 강탈해간 일본에 대한 규탄의 말 한마디 없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파트너이고, 자기와
우리는 정체를 우려하고 전진을 바란다면 개혁을 미뤄서는 안 되고 퇴보를 두려워하고 도약을 원한다면 변화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지방소멸도시 0순위의 장흥군은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지니고 있는가? 지금은 개혁과 변화를 서두를 때다. 개혁이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변화를 위해서 개혁이 필요하다. 개혁은 과정이며 변화는 결과이다. 개혁이 길이라면 변화는 도착지다. 장흥에 요구되고 있는 변화는 평범한 변화가 아니라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 변화라 하겠다.따라서 개혁 역시 혁명적 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
드디어 교육현장에 왕의 DNA가 나타나고 말았다. 진즉부터 방귀는 있었으나 정작 큰 것이 나오고 마니 교육현장이 코피가 터질 정도로 냄새가 진동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교육의 최고 권부라 여겨지는 교육부 사무관 나으리께서 자기의 아이는 특별해도 너무 특별하니 다른 아이들과는 비교조차 도 말라며 하는 행태가 교육종사자들의 피를 들끓게 한다. 오늘날의 교육현장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왕의 DNA 출현과 유사한 일이 지금 이 시각에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종이 다르니 잘못을 저지르는 일은 애시당초
새벽의 미명 속에서 바스락대는 소리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무엇을 뒤지는 소리같기도 하고, 구겨진 한지를 곱게 펴는 소리 같기도 하다.누구에게 들키지 않게 가만가만 움직이는 소리, 소리로만 보면 잔잔한 음악 같지만 소리에 냄새가 섞여 있다. 아주 역한 냄새다.어머님 기저귀가 젖은 모양이다. 벽을 바라보고 쭈그리고 앉아 혼자 기저귀를 가신다. 곁에 있는 칠순의 자식에게 부끄러웠을까? 몸에 베인 습관으로 벽을 향해 돌아 앉으신 모습이다.화장실에 갈 기력이 없었을 것이다. 그만한 겨를도 없었으리라.몸을 가누기도 힘든 듯 애써 누른 신음이
문평공 김길통(金吉通:1408~1473)선생은 전라도 관찰사를 두 번(1455년, 1465년) 재임(在任)하면서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 춘정마을을 자주 찾아와 아름다운 산수풍광을 즐겼다는 인연 때문에 그의 후손 김기성(金基成:1801~1869)은 1838년에 부춘원(富春院)과 부춘정을 인척지간이었던 남평문씨 춘정공파 집안으로 부터 매입했다.그런데 1868년 서원 철페령으로 부춘원이 훼철당해 사우를 중건하지 못한 채 1899년에 단(壇)을 설치하고 위패를 복설(復設)하여 매년 음력 9월 6일 김길통의 선조이신 청원부원군(淸原府院君) 청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경기침체가 맞물려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음식점 등 업소에서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대신 배달 건수 단위로 수수료를 받아 주문자에게 음식 등을 배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일명 배달 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점점 배달시장 팽창으로 번져 배달의 주요 운송수단인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신호 위반으로 인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치사율은 다른 차종보다 약 1.8배 높다. 오토바이 구조상 작은 충돌에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가 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10일 혁신안 전문을 발표했다. 예상했던바 권리당원 문제와 공천 룰 변경 관련 그리고 미래 대표제라는 특별한 내용을 담았다. 김은경 위원장은 정치의 목적은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고, 그 수단은 정책이라면서 정책정당으로 지향할 것을 주문했다. 혁신안 내용은 참신하여 좋다. 그러나 후속 조치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 것인지, 이미 당내 진영 간 거친 목소리가 난무하는 상태에서 분당까지 걱정되는 것이다.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등이 정한 공직윤리 기준을 충족하지
[지난 호에 이어]口占一律曰燈火明如燭如來佛像高老人俱皓白少輩摠賢豪笛奏歌聲咽琴催舞袖搖鍾鳴畵閣曉日生海門潮竊欲求和於坐上而抑恐東洛之夜宴白居易知不能加於楊汝士遽輟之曰笙歌鼎沸勿作此冷淡生活也而不能耳 越三日辛卯少年請題名于壁上以識後日從弟汝健亦曰此會一大勝事留題可也而又其名下表以某甲某乙則後之遊於斯者必稱曰某也某甲某也某乙壯哉是翁美哉是遊云爾則豈不韙哉 遂使白民俊列題于庵之榱前板仰視則信乎某也某甲某也某乙以其年考之則七十六十以至四五十鄕黨之齒於斯爲盛而若不湮沒則可爲百世之指點者也 遂引行至東庵及煙霞臺蕭蕭落木自有聲於風前潺潺澗水流無心於雲外卽抵三日菴則山之僧再修而未斷手矣 杜牧之半醒半醉遊
秋恨(추한)/양사기 소실가을바람 솔 솔 솔 오동가지 흔들고기러기는 푸른 하늘에 천천히 나는데사람은 보이지 않고 초승달 지는구나.秋風摵摵動梧枝 碧落冥冥雁去遲추풍색색동오지 벽락명명안거지斜倚綠窓人不見 一眉新月下西사의녹창인불견 일미신월하서지봄은 늘 생생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용솟음치는 향기를 은은하게 맡는다. 따스한 양지는 소곤거리는 싹들이 봄소식과 몸을 부딪치려는 자기 소회에 찬 나머지 희망의 한 열쇠를 한 움큼 쥐게 된다. 그렇지만 가을은 봄의 ‘열어봄’이란 생각보다는 가을의 ‘닫음’이란 폐장閉藏을 먼지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재부산 장흥향우회(회장 이순동)은 지난 29일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고향 방문 행사를 가졌다.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온세상을 물로 적셔라! 장흥에 빠져라!’ 슬로건으로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펼쳐지고 있다.이번 축제에 향우회에서는 이순동 회장을 비롯한 김육만 사무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향 축제에 힘을 보탰다.재부산 향우회는 우드랜드, 장흥댐, 보림사 일원을 돌아본 뒤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탐진강에서 물장구를 치며
장흥군은 지난 28일 김순곤 재광향우회장이 1,800만 원 상당의 톳진액 50박스, 건강식품 30박스를 기부하였다고 밝혔다.김순곤 회장은 광주지방 소년보호위 동구회장, 완도금일수협수산 대표, 장흥군 재광향우회장 등 다양한 위치에서 호남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김순곤 재광향우회장은 “건강을 잃을 수 있는 무더운 여름 장흥 어르신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김성 장흥군수는 “항상 고향생각 뿐인 김순곤 재광향우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
“경찰청 경위 000입니다. 귀하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수사에 협조하셔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마시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면...”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전화를 받아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보이스피싱 범죄관련 전화입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단어는 전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알고도 당한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온 국민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음에도 나날이 그 수법이 교묘해지고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띄며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우리는 선거나 인사철이면 혈연, 학연, 지연 등을 검색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장흥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는 5명이었다. 거리에는 당선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고 장흥군과 향우회 등에서는 축하를 겸한 환영회도 개최했다.장흥군민은 비록 전국 최하위의 재정자립도라지만 자부심을 느끼면서 혹여 이들로부터 고향 발전에 협조를 기대도 한다.그러나 언론보도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암울하다.아직은 의혹 수준이라지만 송영길 돈 봉투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20명 중에서 장흥출신 국회의원은 김남국, 백혜련이며 김승남 국회의원도 실명으로 공개되어 공정
有山鎭南峻極于天世人傳說通靈和尙於迦智山自遠而望之有若撑柱 故名以支提及其近而見之有若垂天冠頂故名以天冠此眞靈仙之所窟宅也 以此朅來于此者自古及今不知其幾箇人歲 萬曆己酉九月己丑維我語山一洞咸集于此實不期而會而自老及少其員蓋四十有餘矣 或閒有異鄕異洞來會焉 觀其寺殘僧小信禪宮消歇人世可知惟其創新法堂怳若兜率亦可想江山有巴蜀棟宇自齊梁之句而老杜呑山川之氣俯仰今古之懷見乎言外而得之吾心矣 當夕合食于風樓夜宴于雲寮秩秩衣冠不下於洛社而轟轟絲竹有勝於山陰二十年來稀古勝事僧言儼然乎 懷州金陵耆英會當其時耆老二十同叅少年二十有四統其數亦不及乎此會而此會中七十以下至五十以上者頗多緬想其風流氣槩則或有後世之指
存養(존양)/회재 이언적소소한 산비에 절로 꿈을 깨어 보니창 밖에 꿩 우는 소리 나직이 들리고인간의 생각 사라져 근원만 빛나누나.山雨蕭蕭夢自醒 忽聞窓外野鷄聲산우소소몽자성 홀문창외야계성人間萬慮都消盡 只有靈源一點明인간만려도소진 지유령원일점‘성리학자’였기 때문이었을까? 생각 무더기는 성리학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다. ‘존양存養’이란 양지에 목을 매는 섣부른 모습(?)도 본다. 하늘과 땅이란 철학적인 밑뿌리에 생각 주머니를 의지시키더니만 성리학에 그 이상을 접근하지 못하거나, 이기이원론이란 독실한 성리학을 생각하더니만 심리학적 이상을 뛰어
‘장흥 회령포 이순신축제’가 9월 1일부터 3일간 회진 앞바다에서 장흥군 주최로 개최된다.장흥 회령포(회진앞바다)는 정유재란 기간중에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된 이순신이 회령진성에서 향선(민간인 배)10여척을 얻고; 부서진 전선12척을 고챠서 명량해전으로 출정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1597년 8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일간이 한국사 맥락에서 살펴보면 별스럽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명량해전 전쟁사 측면과 장흥지방에서는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인식되지 않고 있다. ■ 명량해전에서 빛나는 장흥도호부
지난 7월23일 재경 장흥군향우회(회장 김연식) 월례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제16회 정남진 장흥물 축제가 개막됨을 알리고 우리 재경 향우회도 고향 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자며 그에 따른 방안으로 개막식에 재경 향우들의 적극 고향 방문으로 서울에서 대형버스 4대로 개막식 축하에 작음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이어서 회의를 마친 후 2개 조로 나누어 서대문 향우회관 인근 상가 및 상인들에게 군에서 지원한 물티슈 및 부채와 홍보물 등을 비치하는 등 지하철역 등에서 승객들에게도 인사와 홍보물을 전달했다.고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