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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중 설립유공자 공적비 제막고 고연완 국오현 선생 기념 공적비
김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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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5.12  18: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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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중학교 설립유공자인 고 국오현, 고영완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이 11일 징흥중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을 비롯 재경, 재광, 재장 중고동문회원 등 1백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경장흥중고동문회에서 50여 명이 관광버스 2편으로 타고 내려와 이날 제막식을 참석했다.

재경장흥중고 김동규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은 학교연혁 및 공적비 제막 추진 경과보고(엄인기 선생), 공적비 제막식 추진위원장 식사(최정옥 재경장중고동문회장), 백승정 장흥중고총동문회장 추념사, 김인규 군수 축사, 000장흥중학교교장 축사, 박종석 동문(재경장흥중고 2동문회 2,3대 회장) 격려사, 감사패(최정옥 공적비 제막식 추진위원장) 증정, 유족대표 인사, 제막식,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인기 선생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992년에 추포 국오현 선생과 무계 고영환선생의 불망비(기념비)가 교정에 세워졌으나 배경이며 입지조건이 좋지않고 낙후되어 이전 및 재조성이 필요하던 차에 몇년 전부터 최정옥 동문이 두 분 공적비 조성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해 재경중고종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두 분 공적비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올해 초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번 조성된 공적비는 학교 교문 바로 좌측에 세워졌으며, 높이 4m, 넓이 7m,폭 2.4m이며, 총 조성비는 1500만원이 투입됐다.

최정옥 추진위원장은 "우리 모두 모교 설립 유공자인 두 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그 뜻을 받들어 장흥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성공하는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모교발전을 위해서 후원도 아끼지 않을 자랑스런 후배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백승정회장도 "우리들은 실업가로 열심히 노력해 모은 많은 재산을 자신이나 가족의 편안함을 위해 쓰지 않고 아낌없이 본교설립에 사용하였던 추포선생의 사회환원 정신은 물론, 정치가로서 항상 사보다 공을 앞세웠던 무계선생의 공적인 헌신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적비 뒷면에 새겨진 두분에 대한 공적 내용의 전문이다.

"우리 장흥중학교는 조국 광복의 환희와 더불어 온 겨레의 가슴마다 새로운 건국대업을 향한 열정과 희망이 가득차 있을 때 교육입국이라는 전 군민의 여망을 싣고 1946년 10월 9일 개교했다.
식민지 통치로부터 국권을 되찾아 민족자존의 새 역사를 창조하고 민족정기를 구현하려는 시대적 진운이 무르익어 가는 속에서 우리 학교가 문을 열자 전 군민의 교육열은 더욱 불타 사방에서 모여든 학도들이 학당을 메웠으니 거기에 조국의 밝은 미래가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건국 초기의 국가 재정은 너무나 빈약하여 부족한 교육시설은 학부모와 군민들의 힘으로 확충해여 할 난관에 부디쳤다.
이렇듯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추포 국오현(1909-1972)선생과 무계 고영완(1914-1991)선생께서 남달리 사재를 아낌없이 내어 여기 이 자리에 현대식 새교사를 세우고 또 많은 땅을 교답으로 내놓았다.
추포선생은 실업가로 무계선생은 정치가로 항상 공을 앞세워 실천한 선각자이시다. 이에 두 선생께서 오늘날 장흥 남여 중고 의 초석을 깔아주신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고 두 분의 거룩한 정신을 이 학교를 나온 동문은 물론 모든 군민은 가억해야 할 것이다.
-2007.5.11 모교설립 유공자 기념비 이전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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