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대회 지원특별법'에 대해 우리 국민 62.3%가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선호의원(장흥/영암)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F1 지원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한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7월 초 통합민주당 중앙당에 여론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7월 11일 받았다”고 밝혔다.

유선호 의원이 통합민주당 중앙당에 의뢰하여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F1 대회 유치에 대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해 우리 국민의 64.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F1 대회의 유치에 대한 국가 이미지 기여도 역시 우리 국민의 73.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1대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의 62.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F1 대회에 관한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주로 광주 전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이번 조사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그 결과가 동 특별법의 제정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특히 F1 대회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서울은 60.6%, 부산은, 63.2%, 대구는 54.8%, 대전은 73.8%, 강원 지역은 63.6%의 찬성을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특별법에 대해 고르게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원은 “ F1 대회지원 특별법에 대해서 전국적으로 고르게 찬성 의사가 나온 것에 매우 고무되었다, 동 특별법이 지난 6월 국회에서 정쟁에 가로막혀 통과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히 동 특별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합민주당 중앙당에 의뢰한 것에 대해 유의원은 “이제 막 교섭단체의 지위를 획득하고 원내 3당의 위치를 확보한 통합민주당이 이 문제를 가장 앞장서서 풀어야 한다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며, “향후 통합민주당이 당차원에서 F1 대회 지원 특별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의원은 “7월 12일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최소한 경주장 건설착공이라도 7월에 이루워 지도록 경주장 부지에 대한 우선사용승낙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였다”고 밝혀 2010년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동 조사는 2007년 7월 9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유효표본은 2,062명,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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