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부산사람들 장흥 방문하다" 참조>

7월 17일, 제헌절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 부산클럽 '89회(회장 김영기)' 회원 30여명이 장흥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전 10시에 장흥에 도착, 보림사와 장흥댐 답사를 거쳐, 관산읍 장환도 천관산관광횟집에서 갯장어회로 중식을 하고 장흥토요시장에서 쇼핑을 한 후 오후 6시 보성다원으로 떠나갔다.

이들 장흥 방문은 이상영 전 재부향우회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장평면 봉림리 출신인 이상영씨는 지난 2003년에 재부향우회 2대회장 역임하는 등 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고향사랑운동을 열심히 실천해 온 향우이기도 하지만, 지난 1989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지구 부산클럽에 입회 한 후, 라이온스 부산지구 총재고문, 부산틀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부산클럽의 주역으로 활동해 온 모범 라이온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6월 2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지구 감사 선거(부산지구 전체 119개클럽, 회원 수 7천6천명)에서 경쟁자 2인을 큰 표차로 물리치고 당당히 당선, 부산 라이온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히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1960년 6월 1일 창립한 부산클럽은 부산지구 119개클럽 중에서 가장 먼저 창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을 통틀어 5번째(서울지구 4개 클럽 다음)로 창립된 47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모범클럽.

창립 당시에는 28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18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부산클럽의 '89회'는 1989년에 입회한 동기 회원들의 친목단체. 이들 중에서 6명이나 클럽 회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라이온 활동에 열심인 멤버들이 많다.

이번 부산클럽의 장흥방문은 현재 355-A 지구 감사이고 부산클럽의 고문이며 '89회' 회원이기도 한 이상영씨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것.

이날 부부 동행으로 장흥을 방문한 이들은 청정지역 장흥의 생태환경에 놀라워했고, 장흥의 먹거리 문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날 5일장이 치러진 토요시장에서 깻잎, 고추, 표고버섯, 한우고기등을 사 가기도 했다.

이상영 전회장은 "일전에 장흥의 토요시장과 하모회를 입 아프도록 선전했더니, 이번 부부동반 여행을 장흥으로 하자고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들먹이며 결정해 예기치 않게 장흥으로 데리고 왔다"고 말하고, 천관산 관광횟집의 준비성이 부족한 식사준비에 대해 그리고 토요시장 한우고기가 갑자기 비싸진 점을 아쉬움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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