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 수능 EBS-청소년 공부방은 장흥군 주민생활지원과, 문화관광과의 개설로 그동안 피아노, 수학, 영어, 컴퓨터와 EBS, 학교 과목 외 기타 과목 등을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운영 해 왔다.
하지만 컴퓨터 수업 같은 경우엔 컴퓨터 강의를 해 줄 선생님뿐 아니라 컴퓨터 기자재 자체가 부족하여 수업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많은 지원을 해 주어 열악한 지역에 실질적으로 아주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2006년 3월 컴퓨터를 더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 일반인 9명과 중ㆍ고생 13명을 모집하여 장흥 손옥희 컴퓨터 교사가 상근 봉사로 시작, 97% 학생들이 컴퓨터 워드 1급, 2급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또 2007년 6월에는 아름다운 제단 IT서포터즈를 통해 컴퓨터 교사 오광섭 외 두분이 찾아와 인터넷 활용 및 동영상,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수업을 진행, 심도 있게 학생들이 학교 수업 및 취업준비를 할 수 있었다. 최근 2007년 7월에는 장흥 KT 김정열 지점장이 대덕 수능 EBS, 청소년공부방에 수차례 방문, 실제 교육환경을 보고 최선을 다해 설비까지 해 주었다. 이를 계기로 초등학생 워드는 물론 일반 주민들까지도 폭넓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농촌에 시집 온 동남아시아 여성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함으로서 멀리 있는 부모형제와 이메일 및 화상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한글과 컴퓨터를 가르치며 동시에 독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FTA협상과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농촌 서민들의 주름살은 더 깊어져만 가는데 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아름다운 손길들이다. 벽지 농촌이다 보니 대덕지역에는 교육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각계에서 지원해 주어 지역의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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