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7 22:29

푸미홍 호텔에서 약 30분을 걸어 도착한 깜낭이라는 재래시장입니다.

가이드도 베트남말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깜낭이라는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갈때는 걸어서 올 때는 오토바이를 함부로 타지말라는 교민들의 말을 거역하고 오토바이를 탔습니다.

앞날 새벽에 깜낭까지 걸었다가 길거리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한 남성이 영어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간단한 영어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내가 깜낭시장을 사진으로 담고 돌아와 잠시 작은 공원앞에 앉아있었는데, 어제 만난 그 사람이 내게로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는 내게 걸어서 가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어제 푸미홍 호텔에 잠시 머물러있다고 했더니 오늘도 걸어서 가겠는냐고 말을 걸었던 것입니다.
교민들이 오토바이를 잘못타면 전혀 엉뚱한 곳으로 끌고가 혼줄이 난다고 했지만 그 사람과는 영어가 조금은 도움이되어 그의 오토바이를 타고 간단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민들의 말 처럼 오토바이가 위험하지만은 안했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지만 그런대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깜낭 재래시장은 열대과일과 고기와 생선 그리고 베트남 서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사진으로 구경하시면 베트남 사람들의 먹을거리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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