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봉 백광홍 선생은 최초의 국한문 기행서경가사인 '관서별곡'의 저자로 국문학사에 회자되는 장흥출신의 문인이다.

지난 2004년에는 문화관광부에서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여 그의 문학과 학문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에 장흥에서는 기봉 백광홍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윤수옥)가 주관하여 그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제3회 전국 시조,가사문학 작품 공모행사는 지난 5월부터 9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아 전국에서 60여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전남문인협회(회장 조수웅)에 의뢰하여 심사 실시 결과 대상에는 김선하(광주 오치동)의 '예양강의 전설' 가사작품을 비롯한 9편의 입상작품이 선정되었다.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에 장흥군 문예회관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학생백일장, 가사문학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베풀어진다

<입상자 명단>
▶대상(상금 일백만원)-가사 “예양의 전설” 김선하(광주 오치동)

금상(상금 각 50만원)-가사 “호박찬가” 우종률(경북 고령) /시조 “해창저수지 가시연” 김종학(대전 탄방동)

▶은상(상금 각 30만원)-시조 “봄 천관산에서” 조민희(광주 동림동) /시조 “쇠별꽃” 김형태(서울 목동)

▶동상(상금 각 20만원)-가사 “그해 여름” 정용구 (대전 둔산동)/시조 “천관산에서” 김종열(경기도 여주)/시조 “탐진호” 조명심(경기도 성남)/시조 “한가위” 김수진(전남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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