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로서 (사)한국감사협회 회장을 맡는(2006.4) 등 사회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재일씨가 지난 6월에는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신임 경기도 도지부장으로 취임, 역동적인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일회장이 최근에는 < 희망언어>(동연, 272쪽, 1만원) 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직성을 바탕으로 언론계에서 날카롭고도 공정한 안목을 단련한”(박권상 전KBS사장 추천사 중) 저자가 정치의 핵심이자 본질인‘건강한 말’에 관한 생각을 모은 일종의 정치 에세이집이다. 2002년 펴냈던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를 수정, 보완했는데, '희망언어'는 건강하고 향기로운 말의 사용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자는 뜻을 담은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실패 요인을 짚은 제1부 ‘노무현은 말로 신뢰를 잃었다’가 이번에 추가된 글들이다.

저자는 "말이 정치의 핵심이며 건강한 말을 사용하는 것이 한국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말이 정치의 핵심이며 건강한 말을 사용하는 것이 한국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말로 성공했고, 어떤 말로 국민에게 외면 받고 있는가를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끈다.

노 대통령은 변호사시절과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에 이르기까지 현장감 있는 말솜씨와 감성적인 표현, 적절한 비유, 위트와 순발력으로 청중을 쥐락펴락하는 힘을 표출해 냈다. 하지만 대통령에 취임한지 석달도 안돼 "전부 힘으로 하려 하니 대통령이 다 양보할 수도 없고 이러다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올 초에는 임기 1년을 남기고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중임제 발언으로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도 했다.

이처럼 지도자의 말은 나라와 국민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힘들게 이끌기도 한다.

저자는 "개인이든 국민이든 유창한 말이 아니라 진실이야말로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강한 힘"이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바른 말과 적절한 표현법 등의 사례와 역사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은 마틴 루터 킹, 루스벨트 등 세계지도자와 한국의 지도자의 말을 담고 있다.

박권상씨(언론인. 전 KBS 사장)는 <희망언어>에 추천사에서 “…소금을 지고 물 속으로 들어가자고 해도 국민이 따를 수 있을 만큼 신뢰받는 지도자가 필요할 때 ‘희망언어’ 는 말과 정치의 관계, 그리고 정치에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천착했다. 나는 ‘건강한 말의 사용이 건강한 정치를 만든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정치불신이 팽배한 지금이야말로 소금을 지고 물 속으로 들어가자고 해도 국민이 따를 수 있을 만큼 신뢰받을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정직성을 바탕으로 언론계에서 날카롭고도 공정한 안목을 단련한 저자가 폭넓은 사회활동을 하면서 정치현실을 통찰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 정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한편, 11월 16일(금) 오후 3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KOPEC(한국전력기술) 대강당에서 <희망언어>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약 9백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소강석 목사, 김한길 전통합신당 대표, 정대철 전민주당 대표, 송일 전외대 부총장, 송하성 경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재일 한국감사협회장 프로필>

1953년 전남 장흥 출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기자

한국기자협회 코리아타임스 분회장 겸 코리아타임스 노조 위원장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 위원장

<시사저널> 정치부 차장, 경제부장 대우,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코리아타임스 칼럼리스트

경원대학교 신방과 겸임 교수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분당을) 후보 출마(4만3천표 획득)

현, (사)한국감사협회 회장

현,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현, 세계의상 페스티벌 공동회장

현,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자문위원

현, 당산기념사업회 이사

현,'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모임' 자문위원

현,'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 운영위원장

현, 'VIP 분당(직장인, 전문인 선교모임) 고문

현, 새에덴교회 장로

□저서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동연, 2002년 7월)

▶첫사랑의 뜨거움을 찾아서(쿰란,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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