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상방촌 유물산포지 출토 토기



오복리 오복동 대리 상방촌 지석묘군 출토유물


대리 하방촌 지석묘 다군 5호 묘실

"탐진강 유역 옛 사람들의 흔적 보러 오세요"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신석기시대 바위 그늘 유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목포대학교에서 열린다.

목포대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제 2전시실에서 '장흥 댐 발굴 유물 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10월 말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목포대 박물관이 1998년부터 6년간 조사한 장흥 댐 수몰지역 유적지 36개소 가운데 9곳에서 출토된 유물 4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신석기시대 바위 그늘 유적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유적인 지석묘에서 발굴된 홍도와 흑도, 점토대토기, 석검, 석촉, 석부 등의 유물을 전시해 학계는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 관계자는 "삼국시대 유적은 생활유적과 분묘 유적이 주류를 이루는데 생활유적인 상방촌 유적에서는 100여 기에 달하는 주거지가 확인돼 당시 취락 구조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토된 다양한 토기류와 철기류 가운데 아궁이 틀은 부엌 구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별전은 고고학 자료들을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