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거석문화협회 창립총회가 지난 11월 15일 장흥복지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이 참가한 이날 모임에서 장흥거석문화협회는 공동회장 위계옥(고읍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조운(청룡한의원 대표), 부회장 강무생 김득환 엄인기, 사무국장 고영철, 감사 정정진 최청일을 선임하는 등 조직을 구성했다.
장흥의 고인돌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고, 지난 제10차 세계거석문화 국제학술대회에서 유네스코, 이코모스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관산의 고인돌군을 직접 확인한 바 있으며, 이 결과 장흥 고인돌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흥군민들이 직접 앞장서서 장흥 고인돌을 보존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에 장흥거석문화협회를 결성하기에 이른 것.
장흥거석문화협회는 앞으로 29일 정기총회를 갖고, 고문 이사 선임 등 조직을 보완하고, 정관을 통과시키고 내년도 활동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거석문화협회는 기본적으로 내년에 2008년 고인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009년에 장흥고인돌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흥고인돌이 세계문화유으로 지정될 경우, 장흥군은 3,4백억원의 고인돌 보존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천관산지구에 대한 문화특구지정에 유효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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