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 지천리 소재 물 문화공원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물상징조형물, 생태공원, 다양한 분수와 인공폭포 등 물과 자연을 소재로 총 사업비 7,222백만원을 들여 55,952㎡부지에 장흥의 새로운 볼거리로 지난 4월 준공된 물문화공원이 향토성을 반영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새 이름짓기 공모를 실시하였다.

군은 현 명칭이 한정된 틀에 갇혀 조형물 및 시설물의 이미지를 제한한다고 판단하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군민정서에 친근하고 역사,문화,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고유명칭이 필요하다고 그동안 제기되어 옴에 따라 지난 10월 5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장흥군 홈페이지 및 인터넷 설문투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내용은 총 8개 항목으로 물 문화공원과 공원 내 시설물인 바닥분수, 벽분수, 인공폭포, 상징조형물에 대해 다양한 이름을 예시 제안배경 및 설명을 통해 선택하도록 구성하여 총 72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남겼으며, 설문조사 결과 다수 득표안을 채택 ▲「물 문화공원」은 전 부산면 지천리 지역 고유명칭인 심천을 반영하여 「심천공원」으로, ▲「바닥분수」는 춤을 추듯 바닥에서 통통 솟아오르는 분수의 특징을 살려 발음하기 쉽고 친근한 이름인 「통통분수」, ▲「벽분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분수의 눈부신 형상에 ‘내리다’의 옛말 ‘나리다’의 어근을 합성하여 「하늘나리」, ▲「인공폭포」는 옛 지명인 ‘심천’이 있던 자리를 상징하는 폭포‘깊은샘’을 의미하는 ‘심천’을 사용 「심천폭포」, ▲「물상징조형물」은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공원의 대표성을 띈 조형물에 푸른 하늘과 눈부신 별빛을 가득 담은 곳을 의미하는 「하늘마리」로 최종 확정하였다.

군은 12월말까지 홍보를 실시하고 2008년부터 공원안내표지판, 관광안내판, 각종 홍보물 및 웹 페이지에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