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오는 12월 6일 저녁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2007 이구동성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흥군과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국무총리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콘서트는 편성과 규모면에서 최고의 악단으로 불리는 세계 최초의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이 70, 80세대의 향수와 다양한 각 장르간의 융합을 주제로 존레논의 '이메진' 같은 70, 80세대의 주옥같은 팝송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석양의 무법자'와 같은 감동의 영화음악, 벤쳐스의 파이프라인, 폴모리아의 '러브이즈블루'와 같은 환상의 경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최근 1집 음반과 함께 우리의 전통민요와 힙합을 버무린 팀으로써 인정받으며 인터넷UCC 검색순위 1위까지 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비보이팀 "플라잉코리안"과의 협연과 개그판소리라는 제목으로 우리 고유의 정서에 개그를 퓨전화한 창작판소리 "노총각거시기가"를 협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노총각거시기가의 원작자인 국립창극단의 '남상일'이 협연하여 더욱 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은 국악과 대중과의 간격을 좁히는 노력을 시도하며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즐거운 국악'을 만들어가는 세계 최초의 국악팝스오케스트라로써 창작국악의 보편화와 음악적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전임지휘자 진성수의 지휘로 대금, 피리, 가야금, 거문고 등 26명의 국악기 연주자와 6명의 서양현악기 연주자 드럼, 베이스, 기타 등 5명의 밴드연주자 등 총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정서가 깃들고 우리의 숨결이 묻어나오는 국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아직 보편화가 되지는 못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또한 송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락그룹인 윤도현 밴드 공연을 12월 21일 저녁 7시에 공연할 계획으로 현재 많은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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