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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동안 연문회 회원들의 시화전이 열렸다.

전라남도와 장흥군, 장흥문화원이 후원하고 연문회에서 주최한 이번 시화전은 연문회 회원 10명이 1년동안 쓴 자신들의 시 중 대표할 만한 2,3작품을 선정하여 시화로 꾸며 전시했으며, 모두 30여점이 전시되었다.

이와함께 연문회 문학동인 제8집 ‘창문밖 해빙의 시간’(시와사람 刊)을 발간, 이날 시화전 참석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나눠주기도 했다.

‘창문밖 해빙의 시간’에는 연문화 회원들 중 김금숙('예양공원에 올라'외 12편), 김명남('사랑'외 4편), 김상현('편지'외1 편), 김영미('겨울 선유도'외 9편), 문창숙('장흥댐을 지나며' 외 5편), 심정희('솔아솔아'외 4편), 이만자('물고기 되어보기' 외 4편), 채동화('병상일기' 외 9편), 최미순('할아버지와 염소'외 1쳔) 하주자('비자나무 아래 가을이 저물고' 외 7편)등의 작품 65편이 실렸다.

박만호 장흥군수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집안일로 바쁜 중에도 틈틈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는 주부들의 모습을 보니 대단히 기쁘다"면서 "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면서 가정과 지역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하였다.

연문회는 지난 1999년 장흥공공도서관 문화교실을 통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주부독서모임으로 문화공부와 글쓰기를 하는 동아리이며 2000년부터 시집발간 및 시화전을 꾸준히 열어오고 있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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