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의 수필가 최수권씨가 다섯번째 저서 ‘휴먼네트웍(솔과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성공한 중소기업 경영인이기도 한 최씨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사람이 우선해야 경제가 산다’라는 특유의 휴머니즘을 주제로 작은 경제를 테마로 쓴 에세이집이다.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기 책장마다 살아 숨쉰다. 특히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직장과 기업의 ‘사람과 사람 이야기’ 속에 잔잔히 묻어 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무엇보다 그의 글에는 사람의 냄새가 베어 있다. 경제를 이야기하되 그 주체를 사람중심으로 끌어가는 따뜻함이 있다. 사람의 색깔, 사람의 냄새를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철리를 조곤조곤 풀어내는 글은 외면할 수가 없다.

등 따숩고 배 곪지 않은 여유와 날마다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정 나눔, 이 소박하면서도 기본적인 욕구에서 출발한 살림이 사회적 구조와 필요 여건에 따라서 기업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경제행위가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런 경로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그 흐름에서 절대로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사람중심의 철학이라는 것을 전도하는 것이 최수권님의 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좋은 계획과 결단력이 있더라도 동반자가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그의 성공 철학을 자신의 삶과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수필가, 기업인, 음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최수권씨는 20여년을 전자업계에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창업한 회사를 중견 음반회사로 성장시켰다. 태광산업(주)을 거쳐 해태전자의 국내 영업본부장을 지냈고, 국내 전자산업의2세대이다. 현재 음반 사업을 하고 있다.




<최수권 프로필>
·1959년, 장흥읍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태광산업, 해태전자 영업본부장 등
·문학세계 문인회장역임
·수필가, 한국문인협회회원
·KBS 우리들의 새노래 입상(작곡), KBS 국제가요제 본산 수상 (작곡) 등
·1983년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수필)
·수필집 <영원한 고향> <삶이 있는 장터> <도시의 노을> <외로눌줄 아는 행복> 등
·현재 전자신문, 국방일보, 시사뉴스 논설위원 등
·현재 엔터테이먼트 음반기획 제조 유통하는 연세디지털미이어(주)대표
. 현재/국방저널(국방부)칼럼연재, 월간 경제풍월 칼럼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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