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에서 활동중인 장흥출신 예인들의 모임인 문화예술장흥동호인회(예장회)의 문집인 '예장 2호'가 발간되었다.

지난 2003년 6월에 제 1호가 발간된 지 거의 4년만에 발간된 이번 '예장 제2호'는 회원 25명의 글을 모아 펴냈다.

신국판형, 190쪽으로 발간된 이번 문집은 장흥의 문화와 풍정을 사진과 함께 엮은 화보 페이지와 함께 편집이 산듯하고 고급스럽게 엮어져, 한승 성국된 예장회의 얼굴을 연상시킨다.

이번 문집의 편집은 화가 김선두, 변호사 박형상, 월간중앙 기자 김홍균 회원이 맡았으며, 책 속의 사진은 마동욱, 권태균, '월간중앙'이 제공했다.

예장회 회원은 현재 39명. 이중에서 이번 문집에는 25명이 참여했다.
시 부문에선 신성년, 위선환, 이대흠, 이세규, 전기철, 조윤희, 임시현 회원이 참여했다.

소설은 김해림이, 그리고 수필은 고완석, 김선두, 김선욱, 김영남, 마동욱, 윤웅, 박진화, 박형상, 위명온, 윤석우, 임형두, 이승원, 엄현옥, 최병우, 이숭우, 김홍균, 김융희, 이종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예장 2호은 장흥출신 예인들의 다양한 문학과 생각, 사색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출향 예인들의 끊이지 않는 고향 사랑을 엿보게 한다.

김점중 번영회장은 이번에 발간 배포된 '예장 2호'를 보고, "이번 '예장 2호'를 통해 장흥 출신의 예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그리고 역시 장흥은 문림의 고을, 문예의 고을이구나 하는 사실을 새삼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예장회가 더욱 성장 발전하여, 장흥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튼튼한 장흥의 문예적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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