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진수인 소리와 춤이 어우러진 제9회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이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정남진 장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가 주관하고 장흥군과 장흥전통가무악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며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장흥군의회, 장흥문화원, 국악방송이 후원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은 4월 25일은 전국 유명국악인 150여명이 출연하는 전야제행사를 시작으로, 26일 예선경연, 4월 27일은 본선경연으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예술의 진흥을 위해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명인명창,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4개부에 고법, 판소리, 무용, 기악, 가야금 병창 등 5종목으로 치뤄지고, 분위기 고조를 위해 인간문화재 및 명창, 명인들의 특별 축하공연과 군민 위안 공연, 푸짐한 경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장흥의전통 가무악 전국 제전은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이며 판소리나 가야금 병창 등 보통 전통예술의 한 분야로만 실시하는 타 자치단체의 국악대회와는 달리 고법, 판소리, 기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등 전 분야를 포함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표적 전통종합예술대회이다.

특히 본 대회가 열리는 정남진 장흥에는 5월 초부터 제암철쭉제, 키조개음식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 기간을 5월의 축제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어 본 대회가 정남진 장흥의 5월축제의 전야행사가 되고 있다.

본 대회는 서편제 본향으로서 역사적 의미와 남도국악의 문화를 전승해 온 장흥군 전통예술인 남도국악의 육성, 진흥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본대회를 치러왔으며, 본 대회의 개최로 인해
▶서편제의 본 고향으로서 장흥군의 전통국악에 대한 정체성 확인에 크케 기여했으며 ▶나아가 국악 전 분야의 균등한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전승 발전의 지원체계 확립에도 기여했으며 ▶청소년의 전통음악 관심고취로 건전한 국악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참가자격은 ▶명인명창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 25세 이상 남녀 ▶일반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 20세 이상 남녀(대학생 포함) ▶신인부는 제한이 없으며 ▶학생부는 중․고등학교 재학 남․여 학생에 한한다. 또 신청서 접수기간은 2007년 4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이고 전화, 우편,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사)판소리고법보존회(http://www.ebuksori.or.kr)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흥군청 문화관광과(061-860-0527),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02-725-9939,92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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