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동안 펼쳐질 물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물 축제는 이명흠 군수의 장흥군 대표축제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군민다수의 염원, 그리고 호수(장흥댐) 강(탐진강) 바다(득량만)을 동시에 보유한 수변환경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올해가 물축제 원년이 된다.

시기는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7월말로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타켓 계층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방학 및 하계휴가 기간에 개최하게 된다.

물과 빛, 술과 차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동과 시연이 있는 축제라는 기본 컨셉으로 기획되고 있는 이번 물 축제를 장흥군의 대표축제로서 기반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물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이며, 메인 축제인 물축제와 함께 한우축제, 개매기 체험행사(8.2), 장흥명산 등반대회, 탐진강 도보답사, 우드랜드 목공예 및 숲체험, 탐진강 민물 낚시대회, 향우 2~3세 자녀 하계캠프 등 연관축제 및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건강체험, 지렁이체험, 생약초 전시판매장, 못생긴 호박 전시, 천연염색, 도자기, 다례, 술빚기 등 다양한 체험관 운영과 특산물 전시판매장, 수석전시, 분재전시장을 운영 테마 설정하여 외지인 관심 유도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스스로 머물다 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간에는 물에 흠뻑 빠져 젖어서 마시고,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야간에는 물 분수 야경 별빛을 보면서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흥에 겨운 축제로 운영 방향을 설정하여 군민 및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여 즐길수 있는 체험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과 별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세부운영 프로그램 개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예양교 분수 아래에 임시부교를 설치하여 분수 물줄기에 근접하여 그 위를 지나게 하는 ‘터널분수 지나기’ ▶장흥대교~평화교 구간에 대규모 여름꽃 군락지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산책(관람) 환경조성을 위해‘여름꽃 동산 거닐기’ ▶창랑정 부근에 등산로를 개설하여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삐비정 오르기’ ▶천문과학관 천체관측 등이 그것으로 실과 별 유기적 협조체제를 가동하여 물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군은 제1회 정남진 물축제에 대한 군민-출향 향우등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 및 참여분위기 제고와 효율적인 추진방안등을 모색하여 장흥대표 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4월 29일 오후 2시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남발전연구원 토론 및 정남진 물축제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주제로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전남대, 건양대, 남도문화디자인연구소, 장흥별곡문학동호인회등 4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장흥군에서는 토론회를 위해 제1회 정남진 물축제 토론회 자료집을 발간하여 참석자에게 배부, 심도있는 토론회를 준비 중에 있다.

토론회를 준비중인 군 관계자는 “물축제 원년선포인 올해는 뜻깊은 한 해이며 군민, 출향향우 등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참여시켜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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