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으로 인천 강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위성웅씨가 5월 21부터 5월 27일까지 포토하우스(서울 종로 관훈동)에서 8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성웅씨는 ‘꿈꾸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20여 편의 그림을 선보인다.
화려한 배경과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이미지 위에 글라스비드(유리구슬)를 얹은 위씨의 작품들은 빛과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시각을 자극할 정도로 화려하고 몽환적이다.
박주영 미술 평론가(미술사)는 “위성웅의 작품에서는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를 엿볼 수 있다. 상상의 일종의 ‘정신의 놀이’이다. 왜냐하면 상상을 할 때 정신은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하기 때문이

다”면서 “‘꿈꾸는 풍경’ 시리지에 담긴 작가의 시선은 유쾌하며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내밀한 시선은 그림 속에서 날아다닐 듯한 공기적 이미지들로 표현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꿈꾸는 풍경’ 시리즈는 작가의 이전 작품에서 느껴졌던 무거움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서정적인 시처럼 혹은 재미있는 동화처럼 읽힌다”고 평하고 있다.
위성웅 화가는 전남 장흥 관산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동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경민대학, 파주시교육문화회관 강사로 있다. 그동안 개인전 7회, 단체전 24회에 참가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