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는 형편이 어려워 천도재를 모시지 못한 이웃을 위해 8월 15일(음 백중일)에 우란분절 무상 합동 천도재 봉행을 추진한다.

옛부터 업이 많은 모친의 천도(薦度)를 위해 대중공양을 올린 신통제일 목련존자가 있었다. 이런 연유로 사찰에서는 여름 안거 결제를 마치는 날에 조상 천도재를 열고 부모, 자식, 친지 등 인연있는 영가와 인연 없는 무주 고혼 영가를 묻지 않고 무차대회를 열어 모든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해 왔다.

이에따라 보림사는 이번 우란분절을 맞아, 형편이 어려워 천도재를 아직 모시지 못한 이웃을 위해 무상(無償) 합동 천도재를 봉행하기로 했다.

합동 천도재봉행에 따른 모든 비용은 보림사후원금으로 활용, 무상으로 합동 천도재를 봉행한다는 방침이다.

합동 천도재 입재는 7월10일이며 7재 7월 18일, 7월 25일, 8월 1일, 8월 8일에 실시하며, 천도재는 8월 15일(음 칠월 백중일), 오전 10시다. 문의)061-86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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