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제1회 정남진 물 축제가 7월 30일 개막되었다.

물과 숲, 휴식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정남진 물 축제장인 탐진강 천변에는 각기 개성만점의 울퉁불퉁 못난이 호박터널과 어디선가 본듯한 낯익은 곤충 표본들, 그리고 알 듯 모를 듯한 다양한 자생 생약초가 전시된 신기하고 정겨운 꽃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동그란 돌담 안에 자리잡은 소담한 꽃밭하며 또랑물에 물장구치던 기억까지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물터널과 대형 하트 꽃밭 한켠엔 오붓한 정자까지 놓여 추억의 물레방앗간 정담도 나올 듯 하다.

군에서는 이번 물 축제를 위해 지난 2개월간 꽃정원을 다듬어 와 이번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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