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남진 물 축제가 열리고 있는 탐진강에 민물고기 잡는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군 탐진강 석대보에 어린이 물고기체험장을 200평 규모로 만들어 안전하게 물고기 잡도록 천혜의 생태 체험장을 마련한데 이어 성인들 대상으로는 고무보와 장흥교 사이 구간에 강을 가로질러 그물을 치고 3,000 평 규모의 민물고기잡기 체험장을 개장, 지난 7월31부터 8월2일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고기잡이 체험장을 운영,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 중심부에는 특별히 강물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웠던 차에, 어린이나 성인이나 할 것 없이 온가족이 텀벙텀벙 고기를 따라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신나고 재미있게 고기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속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도 있는 체험관광 상품이어서 고기잡기 체험장은 큰 인기.

군은, 물고기 잡기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많은 다른 축제장과는 다르게 특별 이벤트로 입장료도 없애고 무료로 고기잡이 체험장를 열어 누구나 부담없이 온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기도록 했다. 이에따라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는 매일 1천여 명이 입장,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의 장를 즐겼다.

고기잡기 어류의 종류로는, 탐진강 하류에서 상류로 소상하여 올라오는 뱀장어와 은어를 잡아 구이를 하고 참붕어와 메기를 잡아 탕을 끓여 웰빙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장흥댐을 끼고 있어 1급수로 깨끗하여 물속에서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힐수 있고 풋풋한 고향의 정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인 탐진강은 이번 물축제를 계기로 한 여름 휴가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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