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반디가 2008년을 마무리하며, 강화도에 일찍이 터를 두고, 자신만의 작업에 몰두하여 온 화가 박진화의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갤러리 반디에서 선보일 박진화 개인전은 근래 들어 박 화백이‘발밑과 말’을 화두로 삼아 작업해 온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박진화씨는 자신이 사는 처지와 역할(=발밑)에 대해, 아울러 우리 삶이 마주한 꿈과 이상(=말)에 대해 나름의 고민을 거듭해 온 대표적인 민중미술화가이다.
갤러리 반디 관계자는 "자신의 ‘발밑’ 상황에 대한 처지와 역할, '말’이 지닌 보편적인 이념과 이상을 양손에 버겁게 들고, 총체적인 우리의 미학 문제를 찬찬히 갈구해낸 이번에 선 보이는 작업들이 송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호흡되고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화 화가는 예장회 회원으로 장흥군 안양면 신촌리 출신의 화가이다.
오픈 초대는 12월 3일(수) 오후 5시에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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