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번영회는 지난 12월 18일, 장흥군사회 종합복지관에서 제8대?9대 장흥군 번영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점중 신임회장단의 출범을 공식화 했다.


이날 모임에는 번영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 유선호의원, 김인규군수, 김현수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유지 등 1백50여 명이 참석,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희웅회장은 그동안 장흥의 현안사업으로 장흥-화순 이양간 4차선 사업, 탐진댐의 장흥댐 명칭변경, 전국 최초의 전국향우 연합회 결성 등의 성사를 보람 있었던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재임 중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웠던 것은, 장흥교도소 이전사업으로, 사업비 1백억원을 확보했지만 지역 이기주의로 그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사업비가 불용처리면서 교도소 이전사업이 무산위기에 놓인 일”이라고 회고하고 “장흥의 미래에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역이기주의로 이를 극복해야만 산적한 현안 사업들을 해결?성사시키면서 장흥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점중 신임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듯, 군번영회장으로 다소 나이가 어리고 그만큼 경륜이나 능력도 일천할 수밖에 없지만, 반면에 저는 의욕적이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젊음과 패기가 있으므로, 제가 여러분에게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은, 역대 어느 회장보다 더욱 열성적으로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봉사해보겠다는 결심뿐”이라고 강조하고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거나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장흥군민이 되어야 희망을 장흥시대를 열수 있으므로, 모든 장흥군민이 희망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가는 장흥군이 되도록 선도하고 조력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회장은 “전임회장이 주력해 왔지만 아직도 미진한 현안사업으로 남아있는 회진-장흥간 4차선확포장, 교도소 이전신축, 전남도공무원 연수원 유치이전, 장흥소방서 유치, 장흥-회진간 4차선개설, 국도 77호선의 노선변경 사업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를 자주 치르면서 누적된 지역간, 주민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의 지역정서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데도 저희 번영회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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