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을 홍보하는 사람들’ 모임 창립총회가 10월 16일 오후 7시 교대역 할매곰탕집 3층에서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용란 재경장흥향우회관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장소와 시간관계상 약식으로 진행됨을 공지하고 국민의례를 생략한 채 바로 진행됐다.

김용란 관장은 경과보고에서 “지난 6월부터 영화를 후원하기 위한 모임을 발족하기 위해 준비하다 8월초에 몇몇 발기인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열고 비영리단체설립을 결정하고 서대문세무서에 신고하고 고유번호증을 교부받았으나 창립총회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연되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몇분들의 의견을 수용, 오늘에서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 단체는 영화만을 후원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고 장흥군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단체임을 보고 드린다”고 했다.

이어 회칙 승인을 위한 설명에서 김봉균 장흥관광위원장이 “이 모임은 ‘영화 은어’만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하자”는 의견을 제시, 최종적으로 영화 ‘은어’만을 지원하는 모임으로 하고 회칙을 수정하기로 결정, 회칙을 가승인했다.

이어 회장 선출에서 최정옥 재경장흥군향우회장이 추천과 동의 제청을 거쳐 선출되었고, 감사에는 김봉균 장흥관광위원장이 선출되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최정옥회장은 “여러 많은 업무와 회의참석 등으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 모든 모임과 진행에 전권을 맡겨주신다면 장흥을 홍보하는 영화 촬영에 최대한 협조,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에 선출된 김봉균 감사는 “은어를 물 축제가 끝난 여름에 촬영해야 마땅하지만 그동안 추진하던 사람들의 사정으로 늦어졌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제가 서둘러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면서 “오늘 모임의 식비도 제가 지불할 것이고 영화 ‘은어’ 후원금으로 일천만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 임명은 김용란씨가 사양함에 따라, 추후 적임자를 확보해 임명하기로 하고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영화 ‘은어’를 제작하고 있는 박갑종감독이 나와 자기소개와 함께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한 설명, 진행사항을 보고했으며, 영화 출연 배우와 촬영진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찍은 영화의 일부를 방영했다.

이어 최정옥 회장은 “이 영화는 여러 사람의 힘이 필요함으로.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후원금 모금에 적극 동참하여주시기 바란다” 고 말하고 후원금을 모금하고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