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장동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9일 장동초등학교 장동관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청년회 심보민 재무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임현백 주민자치위원장의 면민헌장 낭독, 이은채 청년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이날 정유선(조양리, 조선대), 임참미(반산리, 보건대) 학생은 이날 권상수 번영회장으로부터 장학금 일백만원씩 전달받았다.

노옥기면장은 관내에서 가장 장수자인 김동례(장곡리, 96세), 이채렬(율리, 94세) 어르신께 기념품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오늘 하루만큼은 면민 모두 어려운 일들을 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흠 군수는 격려사에서 “좋은 생각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장동면민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늘의 장동이 있기까지는 훌륭한 어르신들과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터전에서 살맛나고 정다운 장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김화자부의장은 “활기 넘치는 장동면민 여러분들의 모습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장흥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재경 동문회 등 향우들과 면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청년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들면서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함께하는 하루를 보냈다.

장동면민의 날은 근면, 성실, 공익과 상경하애의 전통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되어 백중날(음력 7월 15일) 시행해 왔으나 17회부터 4월 둘째주 일요일로 변경, 주민 위안잔치와 함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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