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면에 소재한 장흥안양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3월 2일 ‘2012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14명 전원에게 각각 2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에게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통큰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심각한 이농현상에 따른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가운데 총동문회와 지역 주민들이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에 나선 것.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장흥안양중학교 5회 졸업생인 고명갑 동문을 비롯한 총동문회와 남송장학회,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이 모은 620만원이다.

한편, 선배 학생들은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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