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회진면에서는 최근 서울, 경기, 인천 등의 향우에게 봄소식을 담은 다양하고 싱싱한 봄나물을 전해 향우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흥군 회진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24명)들이 직접 관내 들과 산에서 쑥, 냉이, 불미나리, 달래 등 다양한 봄나물을 채취 정성껏 손질해 고향의 봄을 전달하여 고향 어르신과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향우 모두에게 고향의 따뜻한 사랑은 행복과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뜻하지 않은 고향의 봄소식을 받은 향우들은 타향살이에서 잠시나마 고향의 포근함과 잊고 있던 향긋한 봄나물의 향취와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 될 때마다 고향을 자주 찾겠다고 맘을 전했다.

향우 중 한분은 고향에서 보낸 봄나물을 받고보니 고향생각에 어머님께 안부전화를 하였는데 그 봄나물을 직접 캔 대상자가 어머니 본인이라는 사실에 서로 웃음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백형갑 회진면장은 “앞으로 향우님들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향우들에게 봄나물 보내기 외에도 지속적으로 정남진 장흥 군정을 향우들에게 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 마케팅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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