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회진파출소는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주민의 어선 출입항 신고업무 편의를 위해 신상 대행신고소를 신설하고, 지난 7월 1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흥군의회 황월연의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신상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행신고소는 소규모 어촌마을에서 지역 사정에 능통한 민간인이 선박 출입항 통제업무를 관할 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위촉받아 처리하는 곳으로 이번 신설된 신상 대행신고소는 기존 회진면 대리 대행신고소에서 출입항 신고를 해야만 했던 신상리 주민의 불편함 호소로 대행신고소 신설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신상 대행신고소장으로 위촉된 김호규(55세, 회진면 신상리 거주)씨는 “바다에 종사하는 바다가족들 편의를 위해 힘써준 완도해경에 감사드린다”며 “초대소장으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어민들이 안심하고 바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ㆍ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철 완도해경회진파출소장(경위)는 “신상 대행신고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어민등 바다가족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현장 접점 부서에서 지역 주민 해상치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완도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멀했다.

한편,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는 지난 5월 회진항에 낚시어선 출입항 신고소를 개소하여 운영중이며, 항포구 정화활동 11회, 회진파출소 청사 외벽에 해양 관련 사진을 전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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