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였던 (구)장평동초등학교가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군 소유였던 학교는 이후 (구)장평동초등학교 총동문회에 위탁을 주었고, 총동문회는 성금 모금을 통해 내부수리 등을 실시하여, 학교의 모습을 조금씩 변화시켜 갔다.

지금까지 폐교를 활용하여 동문회 모임 및 부평농경문화 축제를 열어왔고, 거리가 멀어 이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요가 및 건강 체조 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운동기구 15점을 비치하여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비가 내리면 운동장이 질퍽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올해 4월에는 동문회에서 성금 천만원을 모금하여 운동장에 잔디를 식재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였다.

송정식 (구)장평동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비록 폐교가 됐지만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재환 장평면장도 노인일자리 사업 인력을 배치하여 잔디구장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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