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2012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화랑컵)에서 장흥초는 충북 덕성초를 1:0으로 꺾고 우승하였고, 제48회 추계 한국 중등(U15)축구 연맹전 페스티발부에서 장흥중은 부산 수영중을 4:0으로 꺾고 우승하여 장흥초, 중학교 축구선수들이 동시에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흥초등학교는 학년별, 그룹별로 U-12부에 출전한 A그룹 32개팀과 예선을 치룬 뒤 결승에서 충북 덕성초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펼쳐나가다가 후반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이진우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두어 화랑컵을 차지했고, 8번 한태현 선수는 페어플레이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장흥중학교는 고학년부로 출전한 28개 팀과 예선을 겨루었는데, 결승전에서는 부산 수영중학교와 일방적인 실력 차로 4:0이라는 압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낸 장흥중학교 축구팀은 1985년에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5회, 준우승 3회를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특히 장흥중학교 전성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9골을 넣어 최다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장흥초 교사 황미순, 장흥중 교사 최규상은, ‘좋은 전통을 가진 학교에서 자질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륜이 풍부한 코치와 호흡을 같이하며 꾸준히 훈련에 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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