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은 지난 추석명절을 맞아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태풍 피해,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자 기관ㆍ사회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추석명절-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을 추진하였다.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는 용산파출소ㆍ용산농업협동조합?용안새마을금고 3개 기관을 비롯해 용산면번영회, 이장자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용소방대, 농민회, 중앙경로당 등 18개 사회단체에서 참여, 태풍의 여파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금, 쌀, 김치, 밑반찬, 라면,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하거나 면사무소에 전달 의뢰하는 등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정(情)을 느끼게 하였다.

후원물품은 9월 26일 우리주변 어려운 이웃 중에서도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ㆍ소녀가장,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80가구에 전달하였다.

또한 일부마을에서는 추석연휴가 짧아 서울등 도회지에서 살고 있는 자식들이 고향에 오지 못해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송편 등 추석음식을 나누어 더불어 행복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수향 용산면장은 “금년 추석은 태풍피해, 물가상승 등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돕기 참여 분위기가 저조하지 않을까 다소 염려했었는데 18개 기관ㆍ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용산면 주민들의 마음에도 한가위 보름달 보다 더 큰 사랑의 마음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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