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선학동 마을이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농어촌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장흥군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2년 경관 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에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코스모스 마을이 선정됐고 장흥 선학동 마을을 비롯 청보리밭 축제로 유명한 고창군 선동마을, 제주시 우도마을 등 3곳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경관 우수마을 콘테스트는 도시민에게 휴양?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의 경관보전직불제사업 시행지구 65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선학동 마을은 전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오지마을로 65세인구가 73%로 노동력 부족으로 농사포기자가 속출하였으나, 비탈진 자락에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마을 앞 득량만 옥색바다와 어루어져 꽃을 피움으로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임권택 감독 100번째 작품 천년학 촬영지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전국에 알려졌다. 또한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도시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농촌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여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흥 회진면 선학동 마을이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향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을카페를 개설하여 소식을 나누는 등 그동안 땀 흘려 쌓은 선학동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한뜻으로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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