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기존 전무제에서 상임이사제로 경영체계를 변경, 김철근 전무가 상임이사로 취임했다. 이는 정남진 농협이 자산규모 2천억원 이상이 되면서 농협법에 의해 상임이사제도를 수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남진 장흥농협은 전문경영인에 의하여 책임경영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날 대의원,영농회장,부녀회장 등 내부조직장과 관내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강경일 조합장은 “상임이사제도의 장점을 살려서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으며 농협의 전 이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김철근 상임이사는 취임사에서 “급속한 노령화로 다수의 소농체계에서 소수의 대농체계로 급속하게 진행되어가는 농촌 현실에 있어 직원들의 전문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영에 있어서도 신용사업의 금리인하에 따른 급속한 침체를 극복할 방법은 기존의 금리로만 승부하려는 패턴을 과감히 버리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공감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직원들 마음 속에 그러한 진심을 담아 줄 수 있는 경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장흥농협은 7년 연속 10억 이상의 흑자를 실현시키며 조합원들로부터 고마운 농협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 나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지역사회의 횃불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는 정남진장흥농협의 더 큰 활약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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