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산면 호계마을 별신제보존회(회장 김종근)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신제가 23일부터 24일 이틀간 펼쳐졌다.

별신제는 잡귀를 쫒고 가정과 마을에 평안과 복이 깃들기를 축원하는 민속놀이다.

호계 별신제는 고려중엽에 형성되었다. 천재지변으로 항목유적지로 한때 삼별초군의 본거지로 전하고 있으며, 300여년의 전통을 현재까지 이이온 전통문화 마을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하여 강강술레, 마당놀이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또한 잊혀져가는 민족의 고유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고유문화를 보급하고자 부산면 주민자치 풍물패의 흥겨운 농악한마당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부산면(면장 이재희)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이 지역주민의 단합과 민속 문화발전 및 계승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면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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