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평 부평지역 향우들과 지역민들의 정월대보름 어울마당’이 동문회와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평면 임리 소재 폐교된 장평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향우들과 지역민들은 정담을 나누며 지역민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대보름 소원을 비는 쥐불을 피워놓고 농악놀이를 함께 했다.

부평지역 부녀회원으로 구성된 풍물패는 보림문화제를 대표하는 풍물패로서 향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밤세토록 흥겨운 한마당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폐교된 장평동초등학교를 존속시켜 지역민의 다목적 회관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장흥군의 지원을 받아 유지되었다.

매년 동문들과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해서 지역민과 함께 옛정을 나누고 고향발전을 지원해주며 지역 농산물을 사주는 등 위로와 격려 감사의 정을 나누는 장소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향우는 “쓸쓸한 산골마을에 향우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를 보니 눈물이 난다”며 “해마다 이런 행사가 펼져졌으면 한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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