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장흥 관산초등학교(교장 하재원)에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시상식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관산꿈나무 시상식은 2012년 3월 학교교육설명회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의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자전거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상품으로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교육가족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총 8대의 자전거가 마련되었다. 학교는 질서, 예절, 봉사생활 등 기본생활 습관형성에 역점을 두고 매월 바른학급상을 시상하여 학생들의 실천동기를 부여해왔으며 금번 학년말에 1년동안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학생들에게 기증자가 직접 칭찬하며 자전거를 상품으로 전달하였다.

자전거 기부운동을 제안하고 앞장서 추진한 관산초 학부모회장 김주언님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모습이 바르게 변화하였으며 간접적이지만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지역사회와 학부모회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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