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장학회(이사장 김경한)는 지난 2월 26일 장평면민회관 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 과 지역주민 및 향우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평장학회는 장평면내 우수 인재에 대한 향학력을 높이고 장차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장평출신 재미교포 임우동 선생이 사재로 장학회를 설립 운영해 오던 중 그 규모를 확대, 자본금 2억 4천여만원으로 재단을 설립하여 새롭게 출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경한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베푸는 우리 고장 장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홍문재부산향우회장은 “어느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우리는 영원한 장평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면서 고향과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금일봉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대한민국변호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장평면 송정리 출신 위철환 변호사가 소개되었는데 전날 전화통화를 통해 “내 고향은 장평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었다”면서“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후배들이 되어 달라”고 격려하며 고향방문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11명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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