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대덕읍민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11일 대덕 말산업고등학교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출향향우 및 대덕읍 주민들로 가득한 가운데 대덕읍 손승현부읍장의 사회로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박장수 집행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경희 대덕읍 노인회장의 읍민헌장 낭독, 영예의 읍민의 상은 영보마을 출신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을 대신하여 모친 김예심여사가 수상하였으며, 장수상은 올해 98세인 대덕읍 산외동 마을 안규례 할머님이 정문화 한국말산업고등학교 교장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김기정 대덕읍장은 기념사를 통해“4천3백여 읍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는 제20회 대덕읍민의 날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민심이 의롭고 상부상조하며 질서를 존중하고 예절을 소중히 여기는 명품 대덕인임에 자부심을 갖고 살자고 당부했다.

전 대회 종합우승팀인 연지리 대표의 우승기 반환이 있은 후 김찬길, 박미경선수대표의 선서로 체육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월정마을로 2010년도에 귀농한 조영현씨의 스위스 민속악기인 알폰 연주와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실버라인댄스팀의 시연이 이어졌다.

각 마을별 팀으로 윷놀이 등 민속경기와 공굴리기 등 체육경기가 열렸으며, 보리수악단 연주와 평양예술단 공연, 중국기예단 서커스 공연과 읍민한마당 행사인 읍민노래자랑이 진행되는 가운데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에서 대상인 한우 한 마리는 서신마을 이복덕씨가 당선되는 등 흥겨운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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