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면민의 날 및 제8회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15일 부산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금년 면민의 날 행사는 부산면민날 추진위원회(대회장/ 부산면장 이재희, 집행위원장 / 번영회장 유주호)의 주관으로 기념식과 면민의 상 수여, 수몰민을 위한 망향제등의 행사가 실내에서 치러졌다.

금년도 면민의 상 수상자중 선행상은 용두마을 공정애씨(76세), 효행상은 내동마을 김재연씨(74세), 장수상은 호계마을 백소엽씨(97세)와 김한규(91세)씨가 면민의 축하속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희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처럼 기쁜날을 준비하는데 정성을 모아주신 기관 단체와 면민들의 정성으로 살기좋은 부산면이 되었다”고 전제하면서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을 보존하고 전통미풍양속을 계승하여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부산면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면민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오후에는 부산면 청년회(회장 문대열)의 주관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청년회원들은 부산면 복지회관으로 400여명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부산면 젊은 아낙들의 댄스 공연과 용두마을 주민들의 생활체조, 부산병설초 유치원생들의 앙증맞은 사물놀이, 각설이, 초대가수 공연, 즐거운 댄스타임 등 풍성한 볼거리와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로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한 하루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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