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초등학교(교장 하재원)는 지난 10월 2일(수) 오후 2시부터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모델학교로써 학부모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이 열렸다.

이번 요리교실은 광주생활요리학원 아동요리 지도사 송승환 강사님의 지도하에 시금치 크로켓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엄마나 할머니와 함께 으깬 감자 안에 시금치나 당근을 넣어 동그랗게 만드는 모습, 동그랗게 만든 감자에 밀가루와 계란, 빵가루를 정성껏 묻히는 모습, 시금치 크로켓이 튀겨지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없이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시금치 크로켓이 완성되자, 뜨거운 것도 참아가며 호호 불며 입속으로 쏙쏙 집어넣던 한 학생은“일류 요리사가 되어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며 서로 자기가 만든 것이 더 맛이 있다며 자랑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관산초 한 관계자는 학부모 14명과 학생 18명이 참가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 식단을 알리고 부모와 아이들 간에 요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며 완성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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