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평 명품 귀족호도 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을 가졌다.

장평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귀족호도들을 모아 축제를 여는 이날 행사에는 금년산을 중심으로 명품호도들이 출품되어 애호가들의 관심과 구매로 성황을 이루었다.

장흥지역에서만 자라는 귀족호도는 일반 식용 호도와 달리 손바닥에서 굴리는 지압운동을 통해 건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귀족호도로 구분되어 사랑을 받아 왔다.

장평면(면장 김성계)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귀족호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운동방법 등을 널리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장평지역에서 생산되는 호도들을 한자리에 모아 축제를 열게 된 것이다.

이날 출품된 호도들 중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으뜸상품을 비롯하여 버금상품, 아차상품 등이 각각 3점씩 선정되었으며, 귀족호도박물관에서는 호도축제에 박물관에 소장중인 명품호도들의 특별전을 함께 열어주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번 호도축제에서는 양각호도의 경우 약 10만원 선으로 거래되었으며, 삼각과 사각 특이상품 등은 20∼100만원선으로 거래가 되었는데 좋은 호도를 구입하려는 구매자들로 붐벼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

오는 6일까지 장평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리는 호도축제를 준비한 김성계 장평면장은 “애호가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명품 호도만을 선별하여 장흥귀족호도의 명성을 드높이고 주민들의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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