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에 구제역까지 겹쳐 새로운 국면에 맞이하는 반면 한우고장인 장흥에도 초긴장속에 예방접종을 끝내는 등 마음들만 타들어가고 있다.

전국적 AI에 올 겨울 경기연천과 충북 보은 그리고 인근인 전라북도 정읍에까지 구제역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마음 놓을 수 없는 긴장감속에 행정에서는 축사 접근 금지령과 축사 소독 등을 권유하고 있는 반면 청정 장흥의 이미지에 비쳐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지난 2000년~2016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8건이었다고 한다.
그중 A형 발생은 2010년 한달 동안 경기도 연천, 포천 한우 농장에서의 6건 뿐이었다고 말하고 있고, 3개월 후 인천 강화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일이 구제역 확산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동안 방역에 힘써 줄 것을 축산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가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약간의 이상 증상만 발견되도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김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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