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출전한 장흥군 출신 이아영(화성시청)이 여자부 4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영은 22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400m 결승에서 55초8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22살인 이아영은 장흥군에서 태어나 장흥초등학교와 전남체육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북도립대학교 체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5년에는 장재근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 육상선수로 임용되면서 실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달리기 실력을 보인 이아영은 전남체육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육상선수의 꿈을 키웠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대표선수 발탁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에 살고 있는 이아영의 부모는 고향에서 딸의 활약을 응원하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장흥경찰서에서 재직하는 아버지 이기용 경위와 어머니 이영희 씨는 요즘 딸의 금메달 축하인사를 받느라 여념이 없다는 후문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 출신으로 당당하게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한 이아영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