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이 주관하는 ‘2017 장흥 전통인문학 문화강좌’의 2강이 지난 6월 30일 장동면 복지관에서 ‘장흥신북 구석기 유적 가치의 보존과 활용’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 강연에는 이혜연 연구관(대한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관)과 강신대 장동면장이 강사로 나와 장흥 신북 유적의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문제를 다뤘다. 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이혜연 연구관은 “신북 구석기 유적은 후기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문화상을 확인할 수 있어 한국 구석기 시대 연구사에 손곱을 만한 성과하고 할수 있다”면서 유적의 활용으로 “현재의 전남도지정문화재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유적전시관 건립 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정기적인 유적 축제 등을 통해 유적의 보존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신대 장동면장은 그동안의 신북유적 발굴과 신북구석기보존회의 활동상, 사적지 추진운동, 유적전시관 조성 등 향후 관리방향 등에 대해 행정적인 고찰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국가사적지 재지정 추진운동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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