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의 역사와 문학을 주제로 한 타무악 판타지 공연 ‘탐진강산해’가 지난 7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탐진강산해’는 장흥의 전설, 역사, 문학과 비전을 춤과 소리,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예술단 ‘결’이 기획과 공연을 맡았다.

7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 이번 작품은 장흥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남도 문과관광재단이 후원했다.

공연은 ▲태초의 타타타 ▲한울샘 ▲문림의향 ▲개벽의 들녘 ▲정남진 등 모두 5막으로 구성됐다.
탐진강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는 삼비산 전설, 백광홍의 관서별곡, 동학농민혁명의 이방언 장군의 무용담으로 이어진다. 타악이 이끌어 간 극은 정남진에서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천년학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예술단 ‘결’은 전통과 연극을 바탕으로 다원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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