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청준문학제가 오는 11월3일(금), 4일(토) 1박 2일간 장흥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시대의 가장 걸출한 소설가인 이청준이 태어나고 성장한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와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창작 현장인 선학동 주민들과 장흥 작가들이 주축이 된 장흥별곡문학동인회, 이청준기념사업회가 함께 펼치는,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이청준 문학제. -이 가을의 주목할 만한 문학 행사로 회자되고 있다.

오는 11월3일, 4일 펼쳐지는 제9회 이청준문학제는 작가의 문학적 유산을 음미하고 이청준문학공간 건립에 대한 담론이 전개 되고 인간 이청준을 회고하며 판소리와 민요 살풀이 무용과 작가의 생전 영상이 교차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흥에서 활동하는 문학단체들은 다시 읽고 싶은 작가의 소설을 발췌하여 연대 낭송을 하고 추모시를 지어 낭송 하면서 문학제의 행간을 빛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작가의 고향인 회진면의 회덕중학교 학생들이 인간 이청준을 주제로 하는 영상을 제작 하여 모든 참가자들과 고향의 소설가 이청준을 공유 하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청준문학제는 전라남도 장흥군의 지원과 장흥문화원, 장흥학당, 장흥문협, 문학과지성사, 이청준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준비 되었고 1일차 행사는 11월3일(금) 오후 5시부터 장흥군민회관에서, 2일차 행사는 11월4일(토)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 ‘이청준문학자리’에서 진행된다.

경향의 독자, 문인, 친지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의 독자들도 참여 신청을 하고 있으며 이 행사와 함께 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장흥별곡문학동인회(김석중010-5633-0456) 장흥군청문화관광과(061-860-0228.0527)로 신청하면 이청준의 문학을 향유 하는 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이청준문학제에는 금년에 그의 문학을 집대성 하는 34권의 전집 완간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이청준문학의 연구와 선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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