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거운 날씨에도 저의 장흥신문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가슴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 장흥신문을 지켜 오신 최정욱 전임 사장님과 취재 일선에서 고향 장흥의 소식을 전하기에 동분서주하신 기자님들,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취재경비를 스스로 조달하며, 외지에 나와 계신 향우들의 소식을 전해주신 서울, 부산, 경기지역의 지사장님들, 특별히 장흥신문 후원회를 조직하여 도와주신 위성복후원회장님, 후원회원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장흥신문의 존재의 당위성과 의무에 대한 구체적인 신문의 편집방향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이즘, 즉 지역 컨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신문이 구체적이지 못한 형식과 의식에 얽매인 행정게시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문경영방침이기도 합니다
장흥신문을 지역민의 대화창이 되고 지역민이 취재원이 되는, 살아 움직이는 생활지가 되도록 현장 취재에 의한 기사를 대폭 확대시키겠습니다.

지역신문이 건강하고 지역사회의 원활한 소통기능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지역 행정관청의 충실한 모니터링 취재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관,민의 거리를 좁히고 행정의 이해력을 돕는데 신문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장흥신문에 대한 저의 소신입니다. 

또한 장흥신문은 지역민의 지근거리에서 다양한 지역의 여론을 청취하여 정리할 수 있는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생활전반의 정보전달 및 지역문화 발굴과 지역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기존 메이저 신문들에서 다루지 못하는 지역의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지역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신문을 통해 발휘해 나가겠습니다.

중앙과 대도시 메이저 일간지가 외면해 온 지역뉴스와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개인적 애환을 지면을 통해 가감 없이 발굴, 기사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존재가치를 얻고, 이를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독립적인 지역 언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신문의 생생한 생명력이 일상의 삶에 있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성장한다는 평범한 이치를 알고 우리 군의 캐치프레이즈인 어머니 품속의 따스한 정담의 역할과 사명을 다 할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이란 믿음으로 신문의 편집방향을 새롭게 정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렵고 죄송한 고백을 하겠습니다. 장흥신문의 재정이 참 어렵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장 취재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광고, 홍보를 효과적으로 제작 편집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구비하였습니다. 장흥신문의  주요 기사들이나 컨텐츠가 지면뿐 만 아니라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연계시키는 작업환경도 마련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환경이 발전되고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버팀목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장흥신문 구독과 광고에 있습니다.

장흥신문에 광고를 하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다자인에서 마케팅까지를 지원하겠습니다.
장흥군민과 향우가 생산한 제품등을 기획 취재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이익이 되도록 제품에 스토리텔링을 하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신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5만군민과 30만 향우님들의 진정한 소식지가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리며 저의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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