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고성 일대서 통일문화제 통일밥상 통일기원제 개최
전농 “북측에 의지와 진심 전달할 통로 찾는 중”

장흥군 부산면 심천마을 박행덕씨가 지난달 24일 전북 순창군향토회관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에 선출되었다.

부산면 심천리에서 농축업을 하고 있는 박 의장은 20여년 전부터 농민회 활동을 해왔으며 그동안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의장과 전국농민회 감사 등을 역임해왔다.박행덕 의장은 “전국농민회 활동을 활성화해 농민을 위한 민족자주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민간부(활동가) 1,000명을 육성하는 등 전국농민회가 명실상부하게 민족정기를 이어가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WTO 시장개혁에 반대하고 농민의 권익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이다.
2010년 부정경선 논란 이후부터 줄곧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다. 이후에도 진보정당 국회의원구명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 대책위에도 참여하고있다.

그 외에도 우루과이 라운드 반대, FTA 반대 집회 등을 주최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6년 11월 26일 서울 도심 집회를 위해 트랙터 9대와 트럭을 이끌고 상경하던 중 양재IC에서 경찰과 충돌하여 36명이 연행되었다가 풀려났다. 이들은 트랙터 진입을 포기하는 대신 지하철을 통해 5차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투쟁경력이 다양한 단체이다.

녀름이라는부설연구소(http://www.nongyeon.org/),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이라는 기관지와 언론과의 업무제휴와 경영을 통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NLPDR 계열의 진보적인 색체를 띄는 곳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은‘평창, 민족공조실현 전국농민 통일문화제’를 평창올림픽 기간 막바지인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과 고성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전농은 북측 인원들을 초청해 통일밥상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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